자율신경실조증 개요
자율 신경 실조증은 자율 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심신에 다양한 부진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신체면의 증상으로는 두통이나 두근거림, 권태감 등 정신면의 증상으로는 집중력 저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관련해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는 dysautonomia 혹은 autonomic dysfunction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데 이들은 보다 본격적인 자율신경의 기능 이상이 실증되는 병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애매한 우리나라의 자율신경 실조증과는 질병의 내용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자주 사용되어 온 자율신경 실조증의 진단을 전문의는 그다지 내리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 원인
자율 신경이라고 하는 것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는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 생식기, 감각기 등 전신의 장기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있는 신경입니다. 자율 신경 실조증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기능이 항진하거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발병합니다. 이들 자율 신경의 기능이 이상이 되는 원인으로 다음을 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생활습관의 혼란
과도한 스트레스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자율 신경의 기능이 이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주야간 역전 생활이나 수면 부족, 문란한 식생활 등 생활 스타일과 관련하여 혼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갱년기
갱년기는 지금까지의 호르몬 균형이 크게 변동하는 시기로, 이 변화에 몸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함으로 인해 자율신경 실조증이 발병합니다.호르몬 균형의 변화라고 하는 관점에서는 임신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신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출현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신체면 증상
여러 가지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두통
동계
숨이 가쁨
현기증
권태감
불면.
식욕 저하
복통
설사·변비
어깨 결림
등등.
정신면의 증상
기력의 저하
집중력 저하
눈물 많음
화를 잘 내는 성미
불안감
등등.
또한 자율 신경 실조증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아이에게 발병하면 머리가 아프다, 어쩐지 나른하다 등의 호소로 등교거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 검사·진단
자율신경실조증은 다양한 증상과 배경에 숨어 있는 스트레스 인자, 생활환경, 신체 각 장기의 자율신경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진단합니다.
그러나 같은 증상을 보이는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도 권태감과 피로감, 감정면의 변화 등을 보기 위해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 실조를 시사하는 증상은 장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 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는지는 가장 신경이 쓰이는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 치료.
자율 신경 실조증의 경우, 생활 스타일을 정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스타일의 시정에 더해, 자율 신경 조절약이나 비타민제, 호르몬제, 한약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어떤 치료약을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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