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장염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위장염 개요
위장염은 어떤 원인에 의해 위장과 장관에 염증이 생겨 설사나 구토,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위장염은 크게 감염성 위장염과 비감염성 위장염의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위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위장과 장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식품을 통한 감염을 식중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의료자원이 갖추어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는 감염성 위장염은 지금도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는 질병이며 일본에서도 소아나 고령자는 중증화하여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 비감염성 위장염의 원인은 알레르기와 식습관의 이상, 약제성, 기생충 등을 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감염성 위장염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염 원인
위장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이 있으며, 각각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성 위장염
감염성 위장염의 종류에는 세균성 위장염과 바이러스성 위장염이 있습니다.
세균성 위장염
세균성 위장염의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장관 출혈성 대장균,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장염 비브리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원인균은 감염자의 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분구 감염이나 접촉 감염될 수 있으나 그 중에는 원인균에 오염된 식품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식품을 통한 감염을 식중독이라고 부르지만 닭고기 감염이 많은 캄필로박터는 매우 환자 수가 많은 식중독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황색포도상구균 등과 같이 세균이 생성한 독소가 위장염의 원인이 되는 것도 있고, 이들 세균의 대부분은 독소가 묻은 식품을 통해 위장염을 일으킵니다.
바이러스성 위장염
한편, 바이러스성 위장염의 원인으로는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사포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와 아데노 바이러스는 영유아부터 소아까지 발병자가 많고, 노로 바이러스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영유아에서 고령자까지 널리 유행하는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세균과 마찬가지로 분구 감염이나 접촉 감염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지만, 식중독에 의한 감염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전체 식중독 중 가장 환자 수가 많아 1년 내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위장염
비감염성 위장염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비스테로이드계 소염 진통제 등에 의한 위·장관 점막의 균열, 자극물이나 알코올·찬 음식 등의 과다섭취로 인한 위장기능 장애, 아니사키스나 쿠도어 등의 기생충을 들 수 있습니다.
위장염 증상
증상은 위장염의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의 공통적인 소화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감염성 위장염은 세균성의 경우 구토보다 설사 증상이 더 강하고 혈변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또한 발열이 생기기 쉬운 것도 특징입니다.
한편 바이러스성의 경우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에서는 경도~중등도의 발열이 일어나 설사보다는 구토증상이 더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또한 설사가 혈변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비감염성 위장염에서 발열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하는데, 위장과 장관의 점막이 거칠어져 출혈이 발생하여 토혈이나 하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장염 검사·진단
위장염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여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혈액 검사
염증 반응이나 빈혈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감염성 위장염의 경우에는 백혈구 상승 정도가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를 감별하는(알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화상 검사
장폐색이나 종양성 병변 등의 이상이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나 CT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의 영상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변 검사
감염성 위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특정하기 위해 변을 채취하여 배양하거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나 로타 바이러스 등은 신속 진단 키트가 개발되고 있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변 채취에 의한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또한 세균성의 경우에는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도 변 검사는 필수 검사입니다.
내시경 검사
토혈이나 하혈을 동반하는 위장염의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위 카메라나 대장 카메라)가 이루어집니다.내시경 검사는 위장과 대장의 내부를 관찰할 뿐만 아니라 검사 시 출혈이 확인된 경우에는 클리핑 등의 지혈술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또한 아니사키스로 인한 위장염의 경우에는 위 카메라를 통해 아니사키스 자체를 적출해야 하므로, 아니사키스가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는 토혈 없이도 적극적으로 시행합니다.
위장염 치료
감염성 위장염의 경우
감염성 위장염의 경우 세균성에서는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잦은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에 주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립니다.소아나 노인은 탈수가 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링거를 통한 탈수상태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비감염성 위장염의 경우
한편 비감염성 위장염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약제나 식생활 등을 배제하고 위약이나 정장제를 복용하여 위장의 염증을 개선하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염증이 중증으로 위장과 장의 점막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출혈을 멈추는 치료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애니사키스는 위 카메라를 통해 위벽에 미입된 애니사키스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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