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이란
폐에 발생하는 암을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온몸을 흐른 혈액은 심장으로 돌아가고, 또한 폐로 흘러가기 때문에 폐는 대장과 간, 유방 등 다양한 부위로 발생하는 암이 전이되기 쉬운 장기이기도 합니다. 폐암이라고 하면, 다른 암의 전이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폐에 생기는 암(원발성 폐암)을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폐암은 60세 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암으로, 조기 단계에서는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간 약 7 만명 이상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사망자수가 많은 암이기도 합니다.5년 생존율은 20% 정도로 낮고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입니다.
폐암 원인
폐암의 70 %는 흡연 습관이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담배에는 다양한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물질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따라서 장기간에 걸쳐 흡연을 계속하면 폐 세포에 손상이 가해져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담배에 포함된 발암물질은 흡연자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에 미치는 연기 속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동거 가족 등에 흡연자가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담배 연기에 계속 노출되는 것도 폐암을 발병할 위험 중 하나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원인을 모르는 폐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빈도는 낮지만 폐암은 석면, 라돈, 비소, 클로로메틸에탄올, 니켈 등의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물질을 취급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이들 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등에서는 폐암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폐암 증상
폐암은 발병한 부위나 진행도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다르지만, 최근에는 흡연 습관이 없는 사람을 중심으로 기관지의 말초에 생기는 암이 증가했기 때문에 전이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이 진행되어 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한편, 흡연을 원인으로 폐렴이 생기는 경우는 굵은 기관지 주위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굵은 기관지에 발생한 경우도 조기 단계에서는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데, 진행되면 기침이나 혈담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행되면 점차 만성 기침, 가래, 가슴 통증, 나른함,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진행되면 가래에 피가 섞인 "혈담"을 볼 수 있게 되거나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정상적으로 호흡을 할 수 없고, 답답함이나 호흡 곤란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폐에 물이 고이거나 폐렴을 합병하거나 하여 호흡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자력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 곤란합니다.
또한 폐는 좌우 쌍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한쪽에 발생한 암은 다른 한쪽으로 전이되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또, 뼈나 뇌 등에도 전이되기 쉽고, 전이를 일으킨 경우에는 골절이 되기 쉽고, 뼈가 아프다는 증상이나 마비등의 신경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폐암 검사·진단
폐암이 의심될 때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합니다.
영상 검사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실제로 폐에 암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상 검사를 실시합니다. 폐암은 X선에도 묘사되기 때문에 폐암이 의심되었을 때 가장 먼저 실시하는 것은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는 X선 검사입니다.
그리고 X선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확인된 경우에는 크기와 위치 등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한 CT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서는 작은 암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따라서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X 선 검사보다 CT 검사가 우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의심될 때는 PET나 MRI에 의한 전신 검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 검사
폐암이 발병하면 특이적으로 체내에서 수치가 높아지는 종양 마커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폐암에는 조직의 특징에 따라 몇 가지 유형이 있으며, 증가하는 종양 마커는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폐암의 진단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폐암의 유형을 특정할 때도 유용한 검사입니다.
다만, 종양 마커가 나타나는 것은 주로 진행된 암으로, 조기 암으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는 보조 검사로 이용됩니다. 또한 폐암의 발병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특정 유전자의 유무를 조사하는 혈액 검사가 실시되기도 합니다.
객담 세포진 검사
가래를 채취하여 그 안에 암세포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흡연습관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폐암 검진으로 실시되기도 해서 간편하게 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기관지경 검사
기관지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내부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는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CT 검사 등을 통해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고 나서 실시합니다.
기관지경은 병변부의 일부 조직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여 암세포의 유무를 조사하는 병리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취한 조직을 바탕으로 암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암유전자검사
암 조직을 채취하여 암 세포에 어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유전자 변이를 알 수 있으므로 더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암 치료
폐암의 치료는 수술 치료·방사선 치료·약물 요법이 3개의 기둥이 되고 있어 진행도나 암의 타입에 의해서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무엇보다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수술을 통한 절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술은 비교적 조기 단계에서 발견된 경우에만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암을 줄이기 위한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이 시행됩니다. 또, 수술 후에 재발을 막기 위해서 약물 요법을 실시하거나 국소 진행 폐암에 대해서 수술전에 방사선 치료와 약물 요법을 실시하는 케이스(집학적 치료)도 있어, 각각의 상태를 판별해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이 선택됩니다.
이전에는 약물치료라고 하면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항암제 뿐만 아니라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약이나 분자표적약 등의 치료약도 이용됩니다. 면역 체크 포인트 저해제란 면역의 힘을 이용하여 암을 축소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또한 분자 표적 약이란 어떤 특정 분자에 작용함으로써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와 약물 요법의 발전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장기간 암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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