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이란?
식도의 내면을 덮고 있는 점막 표면의 상피에서 발생한 암을 식도암이라고 합니다.
식도는 길이 약 25cm로 목과 위를 연결하는 관 모양의 장기이며 폐나 심장보다 훨씬 등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도 내면을 덮는 점막에서 발생한 암은 커지면 그 아래에 있는 점막하층, 근층에도 들어가 식도 벽을 관통하여 식도 주위의 조직(기관이나 폐, 대동맥 등)으로 확산됩니다. 또한 식도 주위에는 림프관이나 혈관이 풍부하게 있으며, 암세포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떨어진 장기에 유입되어 증식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에 걸리는 사람의 수는 최근 남성에서 완만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성은 제자리 걸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식도암에는 '편평상피암'과 '선암'이라는 2종류의 조직형(암세포 종류의 차이)이 있습니다.
식도암 원인
조직형인 편평상피 식도암의 경우 '흡연'과 '음주'가 큰 위험이 됩니다. 게다가 흡연과 음주 습관 모두가 있는 경우, 그 리스크는 상승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유전자적으로 맥주 한 잔 정도로 얼굴이 금방 붉어지거나 두통이 생기는 이른바 플러싱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식도편평상피암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구미에 많은 선암인 경우에는 위식도 역류증(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에 의해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교체되는 것(Barret 식도)이 위험합니다.
또, 비만도 리스크라고 여겨집니다.
식도암 증상
식도암은 어렸을 때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부분은 상부 소화관 내시경 검사(위 카메라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이 비교적 작은 경우에는 음식을 삼켰을 때 시린 느낌, 따끔따끔한 느낌을 자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이 커지면, 음식물이 걸리는 느낌이나 쉰 목소리(마르는 느낌), 기침, 체중 감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식도암 검사·진단
식도암 검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을 확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
암의 확산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
전신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
진단을 확정하기 위한 검사
상부 소화관 내시경 검사(위 내시경 검사)를 실시합니다.입이나 코로 내시경(위 카메라)을 삽입하여 식도의 모습을 직접 관찰합니다.암의 위치나 크기등을 조사하는 것과 동시에, 생검 검사(암의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조사 암세포의 종류를 검사하는 것)로, 진단을 확정합니다.
암의 확산을 보기 위한 검사
CT 검사나 MRI, 복부 초음파 검사(에코 검사), PET-CT 검사 등을 실시하여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 확인합니다.주위의 조직에 어느 정도, 침윤 진중하는지, 또 먼 장기에 전이가 있는지(원격 전이)에 대해서 판별해 암의 진행 정도를 병기(스테이지)로 나눕니다.
전신 상태 검사
치료를 할 때 전신의 기능을 알아봅니다.심장 기능 검사, 호흡 기능 검사, 혈액 검사, 신장 기능 검사 등이 이루어집니다.
식도암 치료
식도암의 치료는 진행 정도인 병기(단계)에 따라 환자별 전신상태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암의 깊이가 얕아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는 내시경 치료가 일반적으로 선택됩니다. 암이 더 깊이 도달하는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 때 수술 전에 암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수술 전에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여러 가지 치료를 결합하여 실시하는 것을 '집학적 치료'라고 부릅니다.
외과적 치료로 암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만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시경 치료
내시경(위 카메라)을 사용하여 암을 식도 안쪽에서 얇게 제거합니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EMR)과 내시경적 점막하층박리술(ESD)이 있어 원칙적으로 0단계 식도암에 대해 시행됩니다.
외과적 치료
대표적인 치료입니다.심장·폐·기관·대동맥 등 식도 주위에는 중요한 장기가 많으며, 가슴 깊은 곳에 위치하여 식도암의 수술은 매우 큰 수술에 해당합니다. 암 부분을 절제한 후 재건(절제한 식도부분을 위나 소장에서 사용하여 보충하고 새로운 음식물을 위한 통로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므로 흉부뿐만 아니라 복부수술도 필요합니다.
방사선 치료
암에 방사선을 비추는 것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암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치료(근치 치료)와 암에 의한 통증이나 출혈등을 억제하거나 음식의 통로를 확보하려고 하거나 하는 치료(완화 치료)가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전신의 나른함, 피부 변조 등이 있습니다.
화학 요법
이른바 항암제 치료입니다.다른 특징을 가진 2개의 항암제를 사용하는 2제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단제(1제)로의 치료나 3제로의 치료도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배에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거기에서 카메라나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실시하는 수술)도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이것은 보다 수술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술식이지만 합병증의 우려도 있어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 보험 진료외(자비 진료)가 되지만, 로봇 수술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치료가 일부의 시설에서 행해지고 있어 향후의 치료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식도암은 암이 작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식도암의 위험이 있는 사람(남성, 고령자, 술에 약했지만 마실 수 있는 사람, 위산 역류에 의한 속쓰림이 있는 사람)은 검진 등에서 내시경(위 카메라)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