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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연구소

고산병 증상 원인 치료

고산병이란? 


고산병은 등산 등으로 산소가 평지보다 적은 고지로 향했을 때, 저산소와 관련된 건강 피해가 일어나는 병입니다.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의 등산이나 트레킹을 실시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등산과 관련한 부상이나 건강 피해도 끊이지 않고, 고산병을 발병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고산병이 발병하면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으로 시작되며, 중증으로 발전하면 호흡 곤란, 혼수에서 사망하는 분도 계십니다. 등산 시에는 컨디션을 만전을 기하고 무리 없는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행 중에는 고산병에 걸릴 위험성을 유념하면서 정기적으로 혈액 내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고산병을 의심케 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등산을 중지하고 하산하는 용기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산병 원인


평지에서는 공기의 약 20%가 산소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대기압은 760mmHg입니다만, 산소의 압력은 150mmHg정도로 상당하고, 이 산소를 체내에 넣는 것으로 혈액중(특히 동맥중)의 산소는 100mHg를 나타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기압은 서서히 낮아지고 그에 응하는 형태로 산소의 양도 저하되어 갑니다. 예를 들어 후지산 정상의 표고에 해당하는 3776 m에서는, 공기중의 산소압은 100 mmHg를 밑돌기 시작합니다. 만약 갑자기 이 환경에 노출되었다고 가정하면 혈액 속의 산소 농도는 40mmHg 안팎으로 떨어지며 매우 심각한 저산소혈증을 나타내게 됩니다.

실제로는 평지에서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서히 공기중의 산소 농도는 저하되고 몸도 그것에 익숙해지도록 순응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단번에 심각한 저산소에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지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저산소혈증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이처럼 고산병은 표고에 대응하여 산소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원인으로 하여 발생합니다. 실제로 고산병의 발병 여부는, 연령이나 지병(폐의 질환등)의 유무, 또 그 날의 컨디션등의 요소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고산병 증상


혈액 내의 산소 농도가 저하되는 것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증도에 따라 산멀미, 고소폐수종, 고소뇌부종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연령 등에 따라 다르지만 2500m가 넘는 당에서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두통이나 식욕 저하, 메스꺼움·구토, 전신 권태감 견태감이나 탈진감, 어지러움 등의 산멀미 증상을 인정하게 됩니다.숨쉬기 답답하고 잠들 수 없는 등의 변화도 볼 수 있습니다.

고산병이 진행되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고소폐수종이나 고소뇌부종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고소 폐수종에서는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고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합니다. 청색증이나 빈맥박달(맥박이 빨라짐), 빈호흡증강(호흡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얕은 상태), 가슴압박감 등도 나타납니다.

고소뇌부종은 중추신경계에도 장애가 추가된 상태이며 정신상태의 변화나 운동실조, 견식장애(자신이 놓여 있는 환경 등을 알 수 없게 된다)가 출현하여 최종적으로 생명과 관계되기도 합니다.


 



고산병 검사·진단


고산병이 발병할 위험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2500m(나이나 컨디션에 따라) 등산할 때는 혈액의 산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펄스 옥시미터라는 기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고 신속하게 혈액 중의 산소 농도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건강한 분이라면 평지에서 펄스 옥시미터를 사용하면 95-100%와 같은 수치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공기 중 산소가 낮아지면 이 숫자도 감소하기 시작하여 90%를 밑돌게 되면 고산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산병 치료


산소 농도가 충분한 저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산할 수 있는 체력이 된다면 하산을 용기있게 시작합시다.또한 몸에 넣을 산소가 부족한 것이 질병의 근간이기 때문에 휴대용 산소를 마시는 것도 유효하지만 일시적인 대응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산병에서는 약물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는 고산병 예방 효과가 있는 약도 있기 때문에 등산 시작 며칠 전부터 내복을 할 수도 있습니다.또한 산멀미 증상이 출현한 후에도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고지 뇌 부종의 발병 예방 및 치료, 고지 폐수종의 예방에 효과적인 것도 있습니다.

산행시 사전 준비도 중요합니다. 예방책으로는 등산을 할 때의 사전 준비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산소 환경에 몸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급격한 고도 변화를 피할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정표를 짜는 것과 컨디션 관리도 중요합니다.기초 질환을 가진 분은 사전에 의사와 대응책을 상담해 두면 안심입니다.

등산자가 많은 산에는 산악 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으므로, 그 정보도 확인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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